2009년 6월 5일 금요일

Ella Fitzgerald - Sentimental Mood

요즘 내가 봐도 열심히 살고 있는거 같다.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고 모든 수업에 출석했고 단 한 차례도 과제를 밀리지 않았다. 해야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게 됐고 계획을 세우고 메모하는 습관을 갖게 됐다. 하지만 원래 있던 궁상이 좀 더 커져서, 괜시리 맛있는게 먹고 싶었던 화창한 금요일 오후에 해물 짬뽕 한그릇 사먹은게 후회가 된다. 또 연일 걱정을 달고 살게 됐는데 막연했던 불안감들이 구체적인 형태를 띄게 된게 원인일테다. 그럴 때면 늘 이 곡을 들었다. 내 마음 속엔 영원한 누님으로 살아갈 그녀의 음색은 너무나 상냥해서 아주 조용히 속삭이게 된다. 누님 한번 꽉 안아봐도 되겠습니까..

 

댓글 5개:

  1. 누님이 행복해 하시겠는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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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어으 달콤한 목소리의 엘라 핏제랄드 언니~>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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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이 분 목소리는 허스키하고 뭐랄까 쌉싸름한 초코를 먹는 기분이랄까 풍성하지 목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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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저도 엘라 핏제랄드 참 좋아합니다. 학생때 비싼 돈 주고 탄생 70주년 CD도 샀었는데...어디 있는지 찾아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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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는 구글 켈린더로 할일 메모하고

    계획적으로 살아볼려고 노력합니다.ㅋ



    그렇죠! 할리데이 선생님과는 정반대로

    타고난 해피 목소리....흠~

    날씨 화창해지면 함 저도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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