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0일 화요일

미수다 폐지해라

난 정말 미수다란 프로그램이 어떻게 3년이나 지속됐는지 도저히 모르겠다.

 

초창기 프로그램은 정말 좋았어. 하지만 거기서 끝났어야지.

 

글로벌 토크쇼? 어디가? 초기의 제작방향과는 멀어진채 자극적인 소재들만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잖아. 모든 프로그램에 대본은 있지.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마저도 대본이 필요할까?

 

매번 나오는게 혼전순결 타당하냐 동거가 어떻고 한국 남자 이럴 때 이해 안돼 한국 여자 이럴 때 이해 안돼. 한국 살람 좋아요 한국 남자와 결혼하고 싶어요. 그만해라 좀.

 

다양한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인정해야지. 다양성의 사회니까 당연하지. 하지만 딱 잘라서 말할께. 그런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넌 루저다. 이건 비단 한국사회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 어디를 가도 너처럼 생각하는 족속은 루저라고 부르는거다. 김승옥 <무진기생>에 이런 말이 나와.

 

'성기 하나 밑천으로 삼는 속물'

 

이 말을 하는 인물도 속물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이 소설의 백미야. 60년대에 나온 소설과 근 40년이 지난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의 풍속도는 너무나 비슷해. 너도 나도 속물이야. 이런 사회를 개선해나가려는 의식을 갖고 있어야 하는게 대학생의 역할이 아닐까? 좀 더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미래가 있는거야. 진보라는 개념...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라.

댓글 6개:

  1. 진짜 어제 잘려고 누워서 보다가 잠이 확 깨더군요. 키 180이하는 루저, 내가 꾸미고 오니 돈은 남자가 내야한다, 조건만 맞으면 사랑없어도 결혼한다. 이딴말들을 당당하게 공중파에서 얘기할 수 있는 이 나라의 현실이 참 무섭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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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아침에 갤에 썼지만 이해도 안되고 쓰레기 같은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요.



    저도 우유좀 더 먹을걸 그랬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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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ㅋㅋㅋ 저도 그래서 한동안 안봤는데 이번주에

    오랜만에 보았습닏. 정-말 재밌더군요...ㅋㅋㅋ

    이번 주 구성처럼 한국녀 VS 외국녀 구도로

    수다떨면 시청률 꽤 짭짤할것 같던데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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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찾아보니까 과 동기던데.

    참 찝찝하더군요. 뭐라고 해야될까..

    키가 루저의 기준이 아니라 인간 그 자체가 루저의 기준이 되지 못하는 사회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뭐 다 이 사회가 만들어낸 하나의 코메디죠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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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티비를 잘 안봐 모르겠지만...

    참 씁쓸하게 만들었던...기사꺼리.....

    티비 안보는게 답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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