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30일 월요일

첫 앨범 리뷰

네이버 네티즌 음악 선정단에 선정되고 처음으로 앨범 평점, 40자평을 달아본 6개의 앨범. 이번주는 튜토리얼 과정이라 정식 활동에는 들어가지 않으나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줘서 무척 좋다.

 

조원선 1집 Swallow

http://music.naver.com/album.nhn?tubeid=175537

 

수백, 수천 빛깔 무지개를 담은 듯한 결코 놓쳐서는 안될 앨범 - 9점

 

확실히 그녀는 재능있는 보컬이다. 데뷔 17년만에 나온 솔로 앨범답게 그간 그녀의 목소리로 듣지 못했던 다양한 시도들과 그간 쌓인 내공이 가득 담긴 너무나 영롱한 앨범이다.

 

프리스타일 6집 Dry & Wet

http://music.naver.com/album.nhn?tubeid=175667

 

변치않는 그들의 감수성이 어느순간부터 당연한 것이 되어버렸다. - 6점

 

한 뮤지션의 송라이팅이 정형화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한결같은 모습으로 팬들이 원하는 바로 그 모습을 잃지 않고 보여주는 것은 분명 롱런의 공식일테지만 그 누구에게도 식상함은 찾아온다. 분명 탁월한 감성을 지닌 그룹이지만 더이상의 신선함은 없다. 너무나 익숙해진 멜로디와 비트가 아쉽게 느껴지는건 그 이유에서일 것이다.

 

손담비 1집 Type B

http://music.naver.com/album.nhn?tubeid=175820

 

여전히 아름다운 그녀, 하지만 그 이상은 아니다. - 6점

 

곡은 잘받았다. '미쳤어' 만큼의 강렬한 후크는 없지만 충분히 댄서블하며 감각적이다. 복고풍의 컨셉도 음악 내외로 잘 매치시켰으나 정작 중요한 가수 자체의 카리스마가 없다. 밋밋한 창법과 턱없이 부족한 해석력. 그녀는 현재 브라운관에 비치는 모든 여자 연예인을 통틀어서 가장 아름답지만 가수로서, 무대 위에서 아름다워보이는 방법은 아직 잘 모르는듯 하다.

 

올라이즈 밴드 4집 언던

http://music.naver.com/album.nhn?tubeid=175621

 

봄햇살처럼 따스한 멜로디에 담은 따스하지 않은 세상의 단편 - 8점

 

음악적 노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예전보다 훨씬 세련되진 느낌이다. 그가 무대에서 노래할 땐 흑백 화면으로 잡아달라. 과거의 향수를 좀 더 확실히 느낄 수 있도록. 예능인으로서의 이미지 때문에 그의 음악의 진정성이 희석되는 것은 가슴 아픈 일이다. 깔끔한 포크 사운드에 재치있고 솔직한 가사를 너무나 잘 입힌 올라이즈 밴드 최고의 수작.

 

YB 8집 공존

http://music.naver.com/album.nhn?tubeid=175825

 

소통을 위한 노력과 일정의 성과 - 7집

 

YB 가 락커의 이미지와 멀어져버린 것은 하루이틀 일이 아니다. 이미 그들의 음악 행보는 월드컵, 올림픽과 먼산 언저리로 명확하게 요약되어 버렸으며 인터넷 상의 소위 매니아들에게 무차별하게 폭격을 당하는 그저그런 밴드로 전락한지 오래다. 8집 앨범은 종전의 견해를 뒤집을만한, 한마디로 '빡쎈' 앨범이다. 의외로 헤비하며 공격적이다. 분명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대한민국 대중음악씬에선 자신들의 음악적 방향을 되찾는다면 대중과 일정 부분 멀어진다. 남겨진 것은 선택하는 일이다.

 

더 넛츠 5집 Truth

http://music.naver.com/album.nhn?tubeid=175792

 

우리의 익숙함에 기대어 가장 잘 팔리는, 그래야만하는 웰메이드 발라드 - 7집

 

우리 민족은 발라드 음악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 분명 트렌드는 존재하지만 그러한 트렌드를 뛰어 넘는 것이 신화의 원형처럼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국판 발라드다. 흔히들 락 발라드라고 불리는 이 장르는 굉장한 생명력을 가지고 오랜 시간 한국 음악계를 지켜왔다. 한국 리스너들의 귀를 잡아끄는 방법을 그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익숙하다는 관념의 최대 단점은 한계점에 도달하거나 그 한계를 뛰어넘을수 없다는 것이다.

 

 

다음 번엔 좀 더 구체적으로 써봐야겠다. 두리뭉실한 평가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이었는데 막상 해보니 내가 이러고 있구나. 조원선 앨범 한번 더 듣고 이만 자야겠다.

2009년 3월 24일 화요일

폭력과 정의의 화음

김구는 테러리스트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난 주저없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차마 입 밖으로 대답하지 못하는 이유는 민족주의라는 거대한 담론에 온몸으로 대항해 뭇매를 얻어맞을 맷집과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테러, 테러리스트라는 용어가 지나치게 위협적이고 야만적인 이미지를 갖게된건 911테러 이후 부시 행정부에 의해 각인된 하나의 프레임이다. (물론 테러 행위 자체가 위협적이고 야만적이긴하지만)

 

백범이 조직한 한인애국단을 그 창단 목적 자체가 일제에 대한 무력 테러 행위인데 테러 집단을 조직한 수장이 테러리스트가 아니라는건 굉장히 앞뒤가 맞지 않는 일 아닐까? 또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 거사로 인해 시민들까지도 희생됐다. 역사상 단 한번도 인류는 폭력이란 행위 자체에 인색하게 대해본적이 없다. 파농도 체게바라도 지금은 위대한 지도자로 평가 받는다. 긍정적인 가치를 지닌 특정한 목적을 쟁취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는 행위는 한없이 용인된다. 과연 폭력을 수반한 정의는 옳은가? 무엇을 정의라고 불러야할까?

 

세계 정의를 이룩한다는 허울좋은 핑계로 아프가니스탄의 황량한 땅에 무수한 폭탄을 떨어뜨린 미 정부를 보며, 신의 정의를 수행한다며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난민들에게 무차별 폭격을 가하는 이스라엘의 개수작, 그들의 행태를 옳다고 봐야할까? 한번쯤 돌아볼 일이다.

2009년 3월 21일 토요일

Billy Joel - Honesty

이상하다. 자꾸만 어긋난다. 그녀는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고 말한다. 잘 모르겠다. 서로 뭔가 가슴 속에 큰 응어리를 가진채, 서로에게 해야할 말을 못하고 있는 기분이다. 사람의 감정이란건 참으로 약아 빠져서 가득 부풀은 풍선에 아주 조그마한 틈이 생긴 것처럼 조금씩 빠져 나간다. 미처 예상하지도 못한 타이밍에, 예상하지 못한 양이. 참으로 어렵다. 머리가 지끈거린다.

 

2009년 3월 18일 수요일

장자연 리스트

일단 장자연 리스트가 밝혀진다면 많은 이들이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임은 분명하다. 사회가 구성원들에게 내비쳐주는 하나의 사고관, 혹은 세계관은 분명 존재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여태껏 가장 효과적으로 기능했던 것은 연예계라는 꿈과 환상의 세계일 것이다. 예술을 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과는 조금 방향이 달라져버린 현재의 연예계와 대중의 관계는 선망을 넘어 우월한 표본으로 작용하고 있는듯 하다. 대중은 연예인들에게 도덕성과 정갈한 품행을 요구한다. 그들은 우리보다 우월한 존재여야 하기 때문에, 우리의 업그레이드된 표본이 되어야 하기에 끊임없이 공인이라는 말도 안되는 꼬리표를 붙여서 괴롭힌다.

 

장자연 리스트는 대중이 꿈꿔왔던 연예계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물론 연예계의 권력과 비리에 대한 많은 이야기거리들이 나왔으나 수면 위로 올라온적은 거의 없었다. 그야말로 뒷담화, 술 안주거리였을 뿐이지 이렇게 노골적으로, 그리고 빠르게 사건이 퍼져나간적은 내 기억에 단 한번도 없었다. 얼마전 진중권 교수가 장자연 리스트고 공개하라고 요구했다는데 나 역시 같은 의견이다. 숨길 필요가 없지 않은가. 고인이 남긴 리스트가 어쩌면 거대한 테러조직의 공습과도 같은 역할을 할지 모른다. 그들이 필사적으로 지켜내려는 리스트 속 인물은 누구인지, 썩을만큼 썩어서 이제서야 터져버린 연예계라는 뒷골목의 고름을 치유할 것인지, 아니면 관습이라는 타성에 젖어 그대로 넘길 것인지, 이제 이 문제들은 고인의 선택이 아니다. 장자연 리스트 공개하라.

2009년 3월 14일 토요일

Siam Shade - Rain

아침형 인간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은 무척이나 고되다는걸 온 몸으로 깨닫고 있다. 아침형 인간의 최고 장점은 누가 뭐래도 일반인들과 같은 생활 패턴을 가짐으로써 보통의 인간형으로 보일수 있다는 것일테다. 새벽까지 놀다가 귀가할 때 하루를 시작하는 이들과 마주치는 경우가 있다. 그때마다 느껴지는 크나큰 자괴감과 죄의식을 또 다시 느끼기 싫어서 일찍 귀가해서 일찍 취침, 그리고 일찍 일어나는 새나라의 어린이의 모범적인 사고방식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아침형 인간되기 프로젝트에 가장 큰 도움을 주고 있는게 요 곡이다. 빈틈없는 기타 워크도 좋지만 무엇보다 아침부터 가슴을 요동치게 만드는 드라이브감이 좋다. 문제는 실제로 비가 올 때는 절대 이 곡을 듣지 않는다는 것일까?

 

2009년 3월 8일 일요일

시즌 개막

1. 수원 vs 포항

 

2009시즌 첫골의 주인공 포항 김태수의 골은 흠잡을데가 없는, 정말 완벽한 팀플레이에 의해 만들어진 골이었다. 뛰어들어가는 김태수의 속도에 정확히 맞게 올려준 최효진의 크로스도 일품이었고 스테보의 위치 선정도 좋았으며 무엇보다 김태수의 침착한 마무리가 좋았다. 또한 데닐손이 다시금 07년 대전에서의 위용을 보여준 멋진 경기였다. 확실히 파리아스 감독은 뛰어난 감독이다. 한명이 퇴장 당한 상태에서 공격에 필요한 최소한의 숫자를 두고 미들 라인에서 강하게 프레싱하면서 수원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으며 전반 초반 상당히 헤매던 황재원과 김형일이 후반들어 페이스를 찾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데닐손은 전형적인 에이스다. 독단적이지만 위협적이며, 기복이 심하다. 다행히 수원전은 데닐손의 몸이 상당히 가벼운 날로 이번 시즌 새롭게 발을 맞추게된 수원의 수비 라인은 그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 경기 주인공은 누가 뭐래도 위대하신 고금복 주심이었는데 참고로 이 분이 저번 시즌 최우수심판이었다. 인터넷에서 활약하셨던 김구라님의 말씀을 빌자면, "이건 상을 받은 새끼 뿐만 아니라 준 새끼도 약을 처먹은거 아냐?"

 

2. 상무 vs 대전

 

말이 필요없다. 도대체 1년 동안 뭘 연습하고 뭘 훈련했는가. 여전히 발이 안맞고 여전히 패기가 없다. 고심해서 뽑은 외국인 선수는 전혀 팀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했고 당연히 넣어줘야할 것을 몇번이나 놓치나. 체력 훈련은 한건가? 최성국을 중심으로 너무나 잘 짜여진 상무의 조직력 앞에 이번에는 틀림없다고 호언장담했던 대전이 3:0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며 나도 모르게 담배를 꺼내 무는 시늉을 했다! (여친님이 옆에 계셨음에도!)

 

겨우 한경기 패배했고 고창현의 퇴장이란 악재가 겹쳤다고? 그 한경기가 시즌 첫경기였으며 김호 감독에게는 더이상 변명할 시간이 없음을 누구보다 자신이 알 것이다. 이제 남은 계약 기간은 약 20경기 내외. 한국 축구계의 문답무용, 야인으로서 자신의 커리어를 지키고 싶다면, 정말 최선을 다해야할 것이다. 아니 내가 사랑하는 대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 내가 바라는건 오직 그것 뿐이다.

 

그래도 패인 분석을 한번 해보자면 일단 양동원의 경험 미숙. 유우람의 움직임이 상당히 불안했음에도 그걸 잡아줄수 있는 골리의 노련함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리고 첫번째, 두번째 실점은 양동원이 충분히 해결해줬어야하는 상황이었음에도 흘려보냈다.. 세트플레이시 골리의 실책은 무척이나 치명적이다. 물론 신인 선수들이 대다수 포진해있던 관계로 제대로된 마크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두번째 실점 장면에선 무려 세명이 한 지역이 몰려있으면서 유기적인 마킹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공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던건 원톱의 역할을 했던 부영태의 기량이 상당히 떨어졌다는 점. 부영태는 큰 키에도 발재간이 굉장히 좋은 선수였지만 오늘처럼 헤딩볼을 따내고 치치가 움직일 공간을 만들어주는 포스트맨의 역할에선 굉장히 헤매는 모양새였다. 상무 수비진의 강한 몸싸움에 계속해서 밀리는 모습이었고 위치선정 역시 좋지 않아 제대로된 슈팅 한번 때리지 못하는, 최악의 상황을 보여줬다. 그리고 작년 시즌 후반기 드디어 자신이 잘할수 있는 포지션을 찾은듯 했던 나광현은 의욕이 앞서는 모습만을 보여줬고 고창현 퇴장 이후 대전 미들진 붕괴... 여러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난 대전의 개막전 사상 최악의 경기였다.

2009년 3월 4일 수요일

요즘 근황

1. 내가 누누히 우리 학교 대학계의 패륜, 그리고 3류라고 말하는데 그 이유는 교수와 학생들의 열의가 없음은 물론이거니와 학교가 돌아가는 시스템 자체가 IQ 50이하의 하급 생명체들이 만든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복수전공 시스템이 특히나 개판인데 학생 수용은 전혀 개의치 않고 지원을 받으니 수강신청 때 클릭이 늦었다는 이유로 한 학기를 날려버릴 판에 놓인 학생들이 있다. 그래, 그게 바로 나다. 이러려면 복수전공 신청시 원수를 제한해서 아예 지원을 받지 않으면 수강신청 마다 골머리 앓는 학생들은 줄어들 것이며 다양한 전공으로 - 비록 학생들이 원치 않을지라도 - 학생들이 퍼져 나갈수 있지 않을까. 병맛나는 수강신청, 복수전공 시스템에 이가 갈린다.

 

2. 내가 혐오해 마지 않는 교수 수업을 어쩔수 없이 듣게됐는데 여전히 허세와 과도한 자랑, 자만으로 학생들을 굽고 있더라. 그 양반 수업이야 과목명만 다르고 다 똑같으니 이번 수업도 널럴할 것으로 예상. 정교수 임용 안된, 공부해오면서 박사 학위 논문 이외에 논문 한편 안쓴 양산형 박사들의 실체에 대해선 이미 사회에 까발려졌으니 놀랍지도 않다. 헌데 그 양반이 이런 말을 하더라.

 

"요즘 정치인들 그 놈이 그 놈이라고 하는데 그건 맞다. 그런데 이제 그 놈들 중 더 나은 놈을 골라내야 한다."

 

존니 그렇다. 양비론이 팽배해져있고 나 역시 양비론의 신봉자지만 이제 우리는 나쁜 와중에 최선의 선택을 해내야한다. 최소한의 변명과 개선의 여지를 남겨둘수 있는.

 

잠시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정동영의 패는 너무나 뻔한 시나리오였다. 은 국민들을 부자로 만들어주겠다고 했고 한쪽은 저 말이 거짓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음모나 거짓에 관해서 굉장한 관심을 가지나 정치인들이 보여주는 달콤한 비전에 더욱 강하게 끌리기 마련이다. 정동영 역시 무엇인가 비전을 보여줬어야 한다. 하지만 그는 그러지 못했고, 결국 실패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번 대선 때 저조한 투표율의 원인은 "뽑을 사람이 없다." 라는 것이었다. 세속을 떠나 자연 속에 칩거할 은자들이 아니라면, 이제 우리는 최선의 선택을 해야한다. 비록 어렵겠지만, 결정권을 행사할 때다.

 

3. 학교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3일째. 다음달부터 나오지 말라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통보를 받았다. 재학생이 근로를 하게되면 6개월의 근로 기간을 보장받는데 겨우 한달만에 해고라니. 우리 높으신 분들께서 이번에 기초 수급자나 학자금 대출자들을 대상으로 국가 근로 장학생을 뽑아 그들에게 일자리를 주고 우리는 나가란다. 분명 좋은 제도긴하지만 기존 근무자에 대해서는 어떠한 조치도 없다는 것에 위액이 역류한다. 말로만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 환경 개선을 외쳤지만 피부로 느껴지니 무척이나 허탈하다. 그들에게 좀더 관심을 가져야겠다. 전면적으로 운동에 나서지는 않겠지만 좀더 공부하고 귀를 열면, 내가 언젠가 영향력을 갖게 될 때를 기약할수 있겠지. 도서관 노조를 만들어서 내일부터 파업을 해버릴까 고민해보지만, 역시 난 소인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