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가수들의 표절문제가 계속해서 터져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좀 심했더라. 내가 느끼는 한국 가요계에 대해서 유감이라는 제목을 달아 길게 써나가다가 창을 닫았다.
"옛날 노래가 좋았다." 라는 말을 꺼내는건 어쩌면 과거에 대한 막연한 향수일수도 있고 과거 뮤지션들이 좋은 멜로디 라인을 선점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또 유행에 대한 반발심리에 기인한 것일지도 모른다. 이런저런 이유를 차치하고서라도 요즘 가요계에 정이 안가는건 '가수'라고 부를만한 인물이 없기 때문인거 같다.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말은 정말 오만하고 무책임한 말이다. 이제 대중은 가수를 공연장이나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만난다. 워낙에 다양한 영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시다보니 노래에 집중할 시간적, 체력적 여유가 부족하신가보다. 글이 또 길어지려하니 이만 줄인다. 이제 가수와 엔터테이너를 확실히 구분해야할 시대가 왔다. 누가 이런 추세에 돌을 던지겠나. 이런 추세가 제작자, 가수, 대중 모두의 합작품임을 부인할 수 없는데.
어쩌면 이건 한국 가요계의 문제만이 아닐지도 모른다. 자극적인 한 소절을 계속 반복하는 일명 후크송은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등장과 함께 나타난 2000년대 미국 팝씬의 주도적인 경향이었기 때문이다. 묻고싶다. 21세기 들어와서 정말 노래 잘하는 보컬이 몇명이나 등장했나? 정말 음악 잘하는 스타가 몇명이나 등장했나? 열 손가락 채우기 힘들 것이다.
개인적으로 좋은 가수란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답글삭제그런 의미에서 마이클볼튼은 최고라 할 수 있죠.
이 노래 참 좋아요.
언제 들어도 어깨가 절로 들썩이는..
너의 포스팅을 보고 문득 생각난 오늘 이야기가 있는데 블로그 글 소재로 써야겠다.ㅋ
답글삭제trackback from: 옛날 노래
답글삭제아는 애 블로그에 갔다가 옛날 노래에 관한 포스팅을 보게 되었다. 그 포스팅에 있던 팝송은 예전에 꽤 좋아하던 것이었는데, 그 노래를 듣다 보니 요즘 나오는 가요와 팝송을 총망라해도 2000년도 이전의 곡들이 훨씬 좋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오늘 낮에 점심을 먹으면서 우연히 듣게 되었던 '터보'의 노래를 들으면서 예전에 좋아했던 곡들을 서로 말했는데, 그 곡들의 대부분이 거의 90년대 곡이었다. 일행 중 제목만 말해도 자동적으로 가사가 나오는데 정말..
표절은 누구 노래였나요?
답글삭제궁금하네요.ㅋ
cnblue인가 표절이라던데. 뭐 썩 좋아하진 않지만..
답글삭제여튼 요새 노래는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