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월 8일 목요일

빅브라더

조지 오웰의 <1984>에서 그려지는 디스토피아는 이미 여러번 영화 등의 매체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미래 세계가 유토피아일지 디스토피아일지 별 관심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지만 적어도 2009년의 대한민국에는 빅브라더가 존재하는거 같다.

 

아고라 논객 미네르바가 허위사실 유포죄로 구속됐단다. 난 미네르바의 글을 읽어보진 않았다. 읽어봐야 무슨 소린지 도통 알수 없을 뿐더러 현 정권에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않기 때문이다. 어쨌든 다양한 설이 돌았던 미네르바는 무직의 30대 남성이었다는걸 언론이 부각시키기 시작했는데 그의 학력이 중요한게 아니다. 그가 잡혔다는 이 상황 자체가 중요한 것이다.

 

자신이 집권하면 1년 안에 주가 3000 간다는건 허위 사실 아닌가? 허위 공약 내걸고 표를 얻었으니 선거법에도 위반될거 같은데? 최진실씨가 고인이되고 한나라당이 왜그리 최진실법에 발광했는지 이제 모두가 알 것이다. 이건 단순히 민주주의니 신자유주의니의 문제가 아니라 통제받기 시작한 것이다. 인터넷은, 물론 수많은 역기능들이 있지만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할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도구다. 인터넷 상에서 애국자와 좌빨 좀비를 정확히 이등분 시키는 일명 알바들의 존재가 밝혀졌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이제는 검열의 잣대가 드리우게 됐다. 검열, 백골단, 강력 진압 ... 내가 태어나기도 전의 대한민국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은걸까. 아무리 키치 문화고 복고 열풍이라지만 이건 아니잖아?

 

난 그래서 몽고메리 번즈를 깐다


 

댓글 4개:

  1. 민주주의 역주행..ㅠㅠ 딱 이말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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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띠용 - 2009/01/08 19:28
    높은분들이 빨리 인식을 해야할텐데요 ... 국민들이 불만에 가득 차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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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Blueshine - 2009/01/08 22:51
    이것저것 참 어려운 상황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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