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더 열정적인 팀이 되었으면 한다. 실질적인 리그 꼴찌를 하며 팬들도 선수들도 사기가 많이 저하됐으리라 믿는다. 사실 2008 시즌은 팀 분위기가 좋을수 없는 상황이었고 그로인해 모티베이션을 받기도,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도 어려운 상황임을 안다. 안방에서의 무기력한 모습과 시즌 초반 잠시 보여줬던 팀컬러를 완전히 잃어버린 후반기는 1승을 기록했던 2005년보다 어찌보면 더 암울했다.
가장 가시적인 변화는 팀 내 딜레마였던 고종수의 재계약 불발. 김호 감독은 재활이 끝나면 재계약 여지가 있다는 말을 남기긴했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다. 12월 초 코칭 스탭이 발표한 우선 협상 대상자에도 제외된데다가 고질적인 무릎 부상의 재발이기에 팀으로서 별로 득될게 없는 재계약인듯 하다. 게다가 시즌 중 계속해서 잡음을 냈던 선수니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재계약 하지 않았으면 한다.
팀의 성적이 좋지 않으니 최윤겸 전 감독에 대한 향수를 보이는 이들이 있는데 일단은 현 감독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본다. 막말로 최윤겸 감독의 축구도 재밌는 축구와는 관계가 멀었으니 올 시즌 더욱 열심히 지지해서 힘을 실어주도록 하자. 구체적인 성적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어느 팀을 만나도 쉽게 지지 않는, 강인한 힘이라는 팀컬러를 2009년 시즌에 되찾았으면 한다.
장담하건데 2009년 대전의 핵심은 팀의 두뇌 권집과 심장 이성운이 될 것이다. 어서 외국인 선수 영입을 완료해 완성된 전력으로 동계 훈련에 임했으면 한다. 2009년 대전의 역습을 기대해본다.
니들도 우리들도 화이팅~_~!!
답글삭제@띠용 - 2009/01/01 18:49
답글삭제화이팅~!!
1승 했던 때는 02시즌...^^;;
답글삭제05시즌은 9승 했을겁니다.
당시 승리 승점으로만 30점 채울 수 있었을텐데..라고 아쉬워했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동안의 대전의 팀컬러라면...강인한 팀이라기보다는 끈적한 팀이라고 해야할까요..
선수들 모두가 유독 분위기가 좋아 잘 뭉치고 그 끈적함으로 포기라는 것을 쉽게 내비치지 않았던..
감독뿐 아니라 선수들이 새로 들어오면서 그런 분위기가 많이 옅어진걸 아쉬워하는 대전팬들이 너무 많죠.
최은성 혼자서 그런것을 후배들에게 알려줄 수도 없고...
09시즌엔 성적이 안좋아도 좋으니 예전의 끈적함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09시즌의 핵심은 권집과 이성운이란 것은 저 역시...^^
대전빠 블로그를 알게 된 것이 이래서 좋군요..
같은 것을 공감할 수 있다는게...ㅋㅋㅋ
@퍼블 - 2009/01/03 01:30
답글삭제아 01시즌이군요~
끈적함 좋은 표현이네요. 지고 있어도 악착같이, 끝까지 달라붙던 그런 팀을 전 기억합니다. 그래서 강인하다고 생각해요. 비록 최성국만 만나면 작아지는 팀이지만, 리그 그 어떤 팀도 우릴 쉽게 이기진 못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