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1일 수요일

해충 박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2111813315&code=910402

 

지구의 자정 능력은 인류가 상상할수 있는 범위를 훨씬 벗어난, 굉장히 거대한 힘이라 알고 있다. 그렇기에 아직까지 우주에서 보는 지구는 푸른색일테지. 그런데 간혹, 이 위대한 대지모께서도 스스러 걸러내지 못하고 하는 수없이 품고 있는 처치 곤란한 해충들이 있다. 누구라고 딱히 말은 안할께.

 

한나 아렌트는 <폭력의 세기>를 통해서 폭력은 정당화될수는 없으나 합법화될수 있다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거대 집단의, 헤게모니를 소유한 집단의 폭력은 - 그게 정부가 됐던 국가가 됐던 - 엄청나게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존니 그렇다. 실제적은 육체적 충돌만을 폭력이라고 부르진 않는다. 인터넷 악성 댓글만이 비물리적 폭력이 아니라 저런 해충들이 울어대는 소리 역시 거대한 폭력이다. 누구 하나 저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지 않는다. 대중은 힘이 있으나 무지하다. 지식인들은 유식하지만 겁쟁이다. 언론은 호시탐탐 신분상승을 노리는 간신배다. 그런데 그들의 힘은 너무나 공고하고 강력하다.

 

어원이나 탄생 배경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사정없이 남발해대는 댄디스트와 모 시트콤에서 잠시 사용되어 이목을 끌었던 보헤미안들의 심정이 요즘 아주 조금은 이해가 간다. 19세기 중후반을 살다간 인물들과 미약하나마 교감할 수 있다면 이 세상이 진보하지 못한거냐 아니면 불변하는 세상의 틀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거냐. 노래나 듣자.

 

댓글 4개:

  1. 허허... 이건 뭐 지들이 억울하게 죽어봐야 정신을 차릴까? 욕나오려 그런다. 노래나 들을라네

    답글삭제
  2. 그냥 할말이 없어요.



    이제 1년 지났어요.

    답글삭제
  3. @Blueshine - 2009/02/13 00:05
    그게 더 무섭네요 ㅠㅠ

    답글삭제
  4. @띠용 - 2009/02/11 22:28
    저 양반들이 제발 한번만이라도 억울해봤으면 해요.

    답글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