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경기 승이 가물가물한 지금, 리그 최하위 팀인 대구와 상대한 대전. 일찍 두 골을 넣고 승리하나 했더니 후반되어서 미드필드 주도권을 내주고 결국 두골 실점. 2:2 무승부를 이뤘다.
경기 총평이야 늘 있는 문제. 측면 자원이 너무 빈약하다. 제대로된 측면 돌파가 안되니 크로스는 2선에서 올라가고 부정확한 크로스를 공격수들이 공격으로 연결짓지 못한다. 선수 개개인의 기량으로 측면 돌파가 안된다면 2:1 패스나 측면 공격수와 수비수가 스위칭하는 방식 등의 세부적 전략을 통해서 측면의 활로를 열 수 있을텐데 세부 전술의 부재가 아쉽다.
왕선재 감독 대행의 치명적인 교체 실수는 나광현을 투입한 것이다. 2:1로 앞서는 상황에서 나광현을 왼쪽 수비수로 투입했는데 시종일관 털리더니 결국 동점골을 내주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우리 팀 선수지만 제발 엔트리에 없었으면 하는 선수들이 몇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나광현. 나광현 선수 혹시 검색하다가 이 글 보셔도 어쩔 수 없습니다. 매해 한두골씩 넣고 생명연장하시는데 그러기엔 기량이 너무 후달리다고 생각치 않으십니까? 인터뷰에서 빠른 거북이라는 별명 마음에 드신다고 했죠? 당신은 그라운드 안에서도 느려요. 오늘과 수원전은 정말 프로선수가 맞을까 싶을 정도의 활약이었습니다. 노력하세요 제발 좀.
그리고 용병. 곽희대의 마지막 작품 스테반. 너도 참... 대전팬들은 에릭이라면 학을 떼지만 스테반은 그보다 더할거 같은 예감이다. 지금까지 본 스테반이라면 6개월 임대기간 동안 단 한골도 못넣고 원소속팀으로 복귀할거 같다. 자신의 월등한 피지컬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는거 같거니와 수비를 등지고 돌아서는 움직임이나 볼 컨트롤하기 좋은 위치로 공을 가져다 놓는 움직임이 너무나 둔해서 전혀 전력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참 대단한 용병 또 뽑아놨구나.
스테반은 그래도 헤딩력이 좋아 박아놓고 쓰면 좋을 것 같은데 파트너가 맞춰줄 선수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다른 선수와 뛰려면 박니가 훨씬 좋은 것 같구요.
답글삭제뉴스에서 2대0으로 이기고 있다고 들어서 이긴 줄 알았어요.ㅠ
@Blueshine - 2009/08/01 22:53
답글삭제제공권도 좋지만.. 일단 결정력이 있었음 좋겠어요 ㅠ